야마하 색소폰 YAS-280 벨 덴트
수리를 의뢰하신 고객님은 케이스지퍼를 닫은 줄 알고 케이스를 들었다가
색소폰이 떨어져 벨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놀란마음에 공구를 가지고 펴 보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수리를 맡기셨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주변에서 보면 흔히 일어나는 일 중 하나입니다.
고가의 악기를 구입하고 열린 지퍼를 모르고 떨어뜨려 고액의 수리비가 발생하는 일들이 종종있습니다.

이점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또하나 중요한 점을 알려드린다면
악기의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악기수리 전문점에 의뢰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수리하려고 시도하지만
수리한만큼의 흔적이 남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공구(뺀찌)로 노력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게되었습니다.

그냥 가져오셨다면 완벽하게 리페어 되었을 수도 있는 경우였는데
수리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게 되었습니다.